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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예종, 청강 2관왕 합격! 백O은 학생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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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름: 백O은


◎합격학교, 전공:


청강문화산업대학교-만화창작과(면접전형)


한국예술종합학교-애니메이션과


◎출신학교:명일여자고등학교


◎실기경력:


고등학교 2학년 3월달부터 고3 12월 초까지.


2년 정도


 


◎학교 지원동기:작가가 되기 위한 기반 실력을  다지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길 원해서


◎실기준비:실기시험시간에 맞게 모의 시험을 계속 연습했으며 학원에서 선생님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모자란 부분을 매꿔가며  스토리와 연출 등을 공부했다. 스토리와 연출은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입시반에서 신경쓴다면 실력이 늘 수있으나 기본기나 드로잉 면은  개인적으로 해야하는 부분이다. 물론 스토리와 연출 또한 개인적으로 연습 안하면 늘지 않는다. 개인 여가 시간에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알아서 공부한다는 가정 하에 입시반에서 도움을 플러스로 받는다면 실력이 많이 향상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학원에서만 그림 그린다고 다 알아서 될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모의시험을 치고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한두개씩만 고쳐나가도 나중에 가면 꽤 좋아진다. 안 고치면 그대로고.


◎포폴준비:평소에 파편적으로 생각해놓은 아이디어들을 가져다가 만화로 옮겼다. 제일 먼저 포폴 준비에 들어갔기에 속도가 빨랐고 만화만 4개의 작품을 했다. 내 포폴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만화의 비중이 굉장히 큰 편이었다. 남은 페이지에는 평소 낙서나, 드로잉을 넣었다. 평소에 그리는 그림들도 낙서로 그치지 말고 퀄리티를 어느정도 올려놓아뒀기에 넣을만한 그림이 많은편이라 편했다. 포폴은 준비할 기간이 기니까 천천히 하다가 마감 직전에서야 발등에 불 떨어지는 상황이 많이 벌어지는데 난 미리미리 해두는 편이라 다행이었다.


◎성적관리:솔직히 말해야하나요? 성적관리 하나도 안했다. 학교는 자는 곳, 또는 그림 공부하는 곳이었다. 고2때도 공부 했었나 잘 기억이 안 나는데(아마 안했을것이다) 고3때는 교과서 편 기억도 없다. 1학기때는 교과서 없으면 뒤에 세워놓는데서 교과서를 샀었는데 2학기 땐 교과서조차 안 샀다. 애초에 내가 청강대는 성적이 안 들어가는 면접 전형을 지원했고, 한예종같은 경우는 내신의 비중이 적다는 걸로 도박을 한 것일 뿐. 실기력에 자신 없다면 추천 안한다.


◎내가 생각하는 합격요인:포폴도 합격한게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두 학교 전부 내가 굉장히 많은 양을 냈다. 청강대는 30p 전체를 꽉꽉 채워서 냈고 한예종은 포폴북 하나를 다 채웠다. 두 학교 면접장에서 포폴 작업이 많은 편이라는 소리를 똑같이 들었다. 게다가 퀄리티도 최대한 높여서 냈고 만화들마다 스타일도 다르게 하려했다. 포폴에서 느껴지길 아마 이 학생은 정말 오래 준비했고 성실하고 열정있는 학생으로 보였을거라 생각한다.


◎학원에서 도움을 준 점:포폴 작업에 들어갈 때 스토리 쪽에서 함께 수정해주셨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 스토리가 더 잘 이해될 수 있도록 고쳤는데 그 작업이 내게 굉장히 도움이 됐다고 본다. 그리고 보정 후 배치 작업에서도 내가 그냥 지나친 부분까지도 캐치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진행하는데에 불안한 점이 없었다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실기시험 준비 때도 피드백을 구체적이게 해주셔서 스토리나 연출에 감을 잡아가는데에 도움이 되었다.


◎실기시험


   1차:주제 조건으로 칸나누기를 사용하지 말라는 조건이 나왔는데 안타깝게도 한번도 연습해보지 않은 조건이었다. 저번 실기에도 이런 조건이 나왔었다는데 2년 연속으로 나올것이라곤 생각 못했다. 난 이미 청강대를 합격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면 그 조건을 보자마자 마음 속으로 "잘 있어라 한예종" 이러면서 시험을 쳤다. 에라 모르겠다 라는 마음으로 시험 준비때는 커녕 평생 한 번도 안 그려본 방식으로 애니메이션 연출이라 생각하자 라면서 그렸다. 퀄리티를 많이 올렸다. 평소엔 퀄리티보단 스토리와 연출 콘티에 신경쓰고 빠른 드로잉으로 미는 스타일이라서 연필 한자루로만 다 했었기에 준비한 재료가 연필밖에 없었다. 평소엔 연필 한자루 몇번 깎고 6p를 완성하는데 실기땐 6시간동안 4b연필 2자루를 다 썼고 13장을 그리고 나왔다.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붙었더라.


   2차:주제로 2100년, 나는 100살이다. 솰라솰라... 이렇게 긴 주제가 나왔다. 다행스럽게도 예전에 학원에서 4차산업혁명 관련으로 시험을 쳐서 칭찬받은 적이 있었다. 게다가 sf장르의 꽤 긴 만화도 작업해서 포폴에 넣었었다. 그래서 솔직히 쉽게 했다. 하지만 그 전날까지도 시험 준비를 이 주제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색감으로 하고 있었다. 적절히 응용해서 바꿨지만 솔직히 이뻤는가는 잘 모르겠다. 손이 빠른 편이어서 시험칠때마다 시간이 남더라. 또 한시간 반 정도 남아서 퀄리티 올리고 있었다. 6시간동안 그리고 낸 후엔 다시 볼 수 없는 그림이기에 제대로 된 기억일진 모르겠지만 재현작보다 시험작이 더 이뻤었던 것 같다.


◎면접준비:학원에서 포트폴리오와 자기소개서로 원장선생님과 준비했다. 강사 선생님들도 예상 질문들도 알려주시고 어떤 대답을 하는게 좋을지 말씀해주셨다. 솔직히 말하면 모의면접에서의 질문들이 더 빡셌고 실전에선 대답할 만 했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자신의 만화에 대한 생각도 정리해두고 하는 과정이 도움이 됐다.


◎합격소감:어쩌다가 합격했는지 모르겠다. 합격하면 성취감에 도취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별거 없다. 지옥같은 입시가 끝났다는 느낌도 잘 와닿지 않는다. 음, 합격하면 이렇게 인터뷰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거 쓰고 있으니까 조금 와닿는다. 나 합격했나보다.


◎후배들에게 한마디:입시반 가서 열심히 하면 입시 끝난 후엔 완전 잘그리게 되어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을걸 알고있다. 왜냐하면 다들 그렇게 생각하며 입시반에 간다. 다 헛소리고 입시반 가서 하나도 안 느는 애도 몇몇 있다. 입시반 가서 실력이 느는 것은 스스로가 못하는 부분을 체크하고 스스로 고치는 애들 뿐이다. 몇몇 아직 정신 못차린 애들은 학원 다니면 다 잘그리게 되는 줄 아는데 학원에선 자신의 실력 체크와 고쳐야할 부분을 가르침 받는거지 그 피드백들을 어떻게 수용하고 고치느냐는 알아서 하는 부분이다. 내가 있던 입시반 칸만화반의 친구들은 다같이 열심히 하는 분위기였고 웬만하면 알아서 공부하는 습관이 잘 만들어져있었다. 그래서 실력이 많이 느는애들도 있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아직 정신 안 차린 애들도 있다. 그런 애들은 입시반 물을 흐린다. 나같은 경우는 그런 애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후배들은 그냥 무시하길 바란다. 경쟁자 한명 제꼈다라고 생각하면 좋다. 멘탈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잠 잘 시간도 없고, 당연히 취미생활 할 시간도 없고, 잘 안그려지는 자신의 작품에 스트레스를 받을테지만 멘탈이 무너지면 아무것도 되는게 없다. 파이팅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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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애니메이션과 2차 실기시험 재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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